내가 처음 뇌를 열었을 때 리뷰
리뷰 and 수다

내가 처음 뇌를 열었을 때 리뷰

by 100억아저씨 2022. 7. 28.

책을 읽게 된 계기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전 리뷰인 '역행자'에서 과학이 궁금하면 과학에 대한 책을 읽고, 

인간관계에 대해 궁금하다면 그에 관한 책을 읽을라 했다

 

그냥 그게 전부다 나는 원래 과학에 관심이 많다

당장 내가 뭐가 궁금하고 뭘 공부하고 싶지? 하면 나는 무조건 뇌다

 

이유는 뭐랄까,,, 여러분도 잘 아는 것처럼 자주 이런 말을 들었다

"인간의 뇌는 죽을 때까지 단 10%도 사용하지 못하고 죽는다"

 

엥? 단 10%라고? 난 저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정말 너무 큰 충격이었다

해외 영화 중에 '루시'라는 영화가 있다

 

개인적으로 감명 깊게 본 영화 중에 하나인데

여기서 주인공은 뇌의 100%를 활성하며 그녀는 기계이면서 사람이면서

존재하면서 존재하지 않는 그런 존재가 되고 독자들의 상상력으로 마무리된다

주연이 스칼렛 요한슨이니 믿고 봐도 된다

 

비록 영화지만 뇌 기능의 24%를 사용하면 신체의 완벽한 통제가 가능해지고,

40%는 모든 상황의 제어가 가능해지고 62%면 타인의 행동도 컨트롤이 가능해지고

100%는 위에 말한 것과 동일하다.. ㅎㅎ 

 

이 처럼 나는 워낙에 과학, 뇌에 관해 궁금했고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하지만 억울하지 않은가? 뇌가 가진 능력의 10% 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죽는다니..

너무 억울하다 그러다가 '윌라 오디오북'에서 그냥 검색창에 뇌라고 검색했고

제일 눈에 띄는 내가 처음 뇌를 열었을 때를 읽었다(들었다)

 

여기선 너무 감사하게도 뇌 운동을 하는 법, 뇌를 성장시키는 방법과 

뇌가 지쳤을 때 뇌에 힘을 주는 간단한 방법도 소개해준다 ^^

뇌, 과학, 신비로움에 설레는 '그것'이 있다면 끝까지 읽어주길 희망한다.

 

내가 처음 뇌를 열었을 때 리뷰

내가 처음 뇌를 열었을 때

목차

  • 그 무엇과도 다른 해부학 수업
  • 기억력과 아이큐를 넘어서
  • 언어의 자리
  • 창의력의 불꽃을 일으켜라
  • 머리 좋아지는 약
  • 우리가 잠든 사이에
  • 그저 숨 쉬면 될 뿐
  • 뇌 손상을 다루는 법
  • 머리에 좋은 음식
  • 뇌는 어떻게 스스로를 치유하는가
  • 생체공학적인 뇌
  • 전기충격요법
  • 줄기세포와 그 너머
  • 젊은 뇌
  • 나이 든 뇌

내가 처음 뇌를 열었을 때 저자 : 라훌 잔디얼

  • 저자 소개 :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국립암연구소에서 선정한 통합 암 치료 전문 기관인 시티 오브 호프 City of Hope 재단의 저명한 신경외과 전문의이자 뇌과학자이다. 뇌의 종양이 암세포로 발전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10권 이상의 의학 서적과 100편 이상의 논문을 출간했다. UC샌디에이고 유명 강의상(Distinguished Teaching Award), 펜필드 연구상(Penfield Research Award) 등을 수상했다.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펠로십을 밟고 하버드 대학교 교수진으로 선정되었으나 암 연구를 위해 시티 오브 호프를 선택했다. 또한 비영리기관 국제신경외과어린이지원협회 International Neurosurgical Children’s Association에서 활동하며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남미와 동유럽 지역 아이들을 정기적으로 치료, 검진하고 있다.

  • 내가 본 저자 : 한편으론 신기하면서 한편으론 천직을 찾은 사람 같다
    책 내용에도 나오지만 뇌 수술은 스릴 있고 짜릿하다고 말한다... 그렇다 이 문장이

    썩 기분 나쁠 수 있다 왜냐하면 뇌수술은 대충 생각하더라도
    수술 중에 뇌 속에 메스를 떨어 뜨린다면 사망이다... 내가 극단적인가?
    나는 그런 생각만 들뿐이었다 그런데 저자는 짜릿하단다 아직도 ㅎㅎ 그러니 천직일 수밖에.

책 소개

  •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신경외과 전문의이자 신경과학자가 들려주는 매력적인 뇌 이야기
    성적을 높이고, 유능하게 일하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려면 당장 시작해야 할 두뇌 운동

  •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뇌에 관한 과학적 사실들을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담은 교양 에세이. 베테랑 신경외과 의사이자 저명한 신경과학자인 라훌 잔디얼이, 그가 처음 뇌 수술을 집도했던 수술실에서부터 현대 신경 과학의 눈부신 성취가 이루어지는 연구실까지 독자들을 이끈다.

  • 그가 이 책을 꼭 쓰고 싶었던 이유는 분명하다. 바로 “사람들이 절대 내 수술대 위에 올라오는 일이 없도록 돕고, 인지 능력을 최고로 끌어올려 더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어려운 학술 용어나 신경과학 이론이 등장하진 않는다. 그 대신 그가 실제로 만난 환자들의 이야기를 씨줄로, 일상생활에 유용한 최신 뇌과학 정보와 두뇌 건강 관리법을 날줄로 엮었다. 그 이야기들 사이사이에 기억력, 언어, 창의력, 노화, 수면, 학습, 음주, 꿈, 치매까지 뇌와 관련한 거의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

  • 신경과학자의 치료 일기이자 교양 과학서이며, 마음을 울리는 휴먼 드라마인 이 책은 한 편의 의학 드라마처럼 읽힌다. 저자를 따라 수술실과 연구소를 오가며 재미있게 읽다 보면, 우리 머릿속에 자리 잡은 경이로운 소우주를 비로소 올바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잠재된 창의력에 불을 붙이고 싶다면, 자녀의 지능을 계발시키고 싶다면, 두뇌 건강을 유지해 더 행복한 노후를 즐기고 싶다면 지금 이 책을 펼쳐보시길.

 

줄거리 및 주요 내용 요약

저자 라훌 잔디얼은 10대 때만 해도 본인이 환자의 두개골을 열고 뇌 속을 여행하리라 

상상도 하지 못했다 게다가 원래 꿈은 의사도 아니었다 의사는 사무실에 하루 종일 앉아

처방전만 뽑아대는 그런 사람인 줄 알았던 것이다

 

그러던 와중 어떤 계기로 수술방에 참관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꿈이 의사로 바뀌었다

그 뒤 신경외과에 남은 자리가 있어 추천을 받고 신경외과에서 꾸준히 근무하게 된 것.

아, 생각보다 책 내용이 잔인할 수 있다 잔인한 부분은 너무 몰입해서 읽지 않았으면 한다

 

두피를 절개하고, 두개골을 드릴로 뚫고, 뚫으며 나는 냄새 등 상당히 자세하게 묘사했다

또, 뇌에 전기자극을 주며 환자와 대화도 한다 정말 재미있다 아니 흥미롭다

 

뇌에는 고통을 주는 신경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마취를 시켜 환자의 두개골을 가르고 

마취약을 서서히 줄여가며 마취과 의사랑 티키타카(?)를 한다 그럼 환자는 깨어나고

이렇게 말한다 "열었나요..?"... 이 환자의 이름이 마리였던 것 같다

 

마리는 ABC노래를 시키는 대로 불렀고 뇌에 자극을 통해 건드리면 안 되는 부분(건드리면 언어를 사용 못함)

건드려도 괜찮을 부분을 마킹하고 결국에 마리는 영어와 스페인어(모국어)중 어떤 것을 포기하겠냐 했을 때

영어를 포기했다고 한다

 

그로부터 5년 뒤엔 종양도 전혀 보이지 않고 잘 살고 있다고 하고

또, 뇌를 반으로 가르고 몸 왼쪽이 마비가 온 아니 마비가 오는 걸 알고 수술한 일이 있는데

그 아이는 현재 반쪽 뇌가 몸 왼쪽을 사용하는 법을 조금씩 익히고 있다고 한다

 

정말 신기하지 않은가? 우리 눈 위 아니, 귀와 귀 사이에 850억 개의 세포가 있다

이 엄청나게 예민한 뉴런들은 별들만큼 많은 것이다

이 신비로움을 더 경험하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책에 대한 해석

내가 처음 뇌를 열었을 때란 제목을 보았을 때

어떤 마음이 드는가? 나는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다

내가 워낙 이런 주제를 원했는지도 모르겠다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책에선 굉장히 잔인하게 단어 하나하나를 묘사한다

이를테면 종양을 푸딩이라 표현하고, 뇌의 표면은 물컹이지만 손으로 누르면 들어가고

그 자국이 남아있는다고 한다 탱글탱글할 거 같다는 우리의 상상과는 다르다

 

이처럼 쓸데없는(?) 것을 굉장히 잘 묘사하는데 나는 상관없지만

잔인한 걸 싫어하는 분들은 우웩 하며 덮어버릴지 모를 일이다

 

또 신기한 걸 알게 되었는데 세포 하나하나가 담당하는 일이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건 우리가 알고 있는 착각이었고 실제론 이 세포가 죽으면 다른 세포가 대신하고

그 말은 즉, 뇌 수술이 끝나면 전체가 초기화되어버린다는 것이다

 

위에 언급한 마리의 경우 두 번의 수술을 했는데

건드리면 안 되는 부분, 건드려도 괜찮은 부분을

몇 시간 동안 마킹해가며 수술을 진행했고

 

나중에 종양이 또 발견되어 다시 수술을 한 경우인데

그 마킹한 부분이 소용이 없었다

전부 초기화되어서 다시 지뢰 찾기를 몇 시간에 걸쳐 진행하고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

 

이처럼 우리는 어릴 적부터 들어왔던 것을 당연히 이렇지! 하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좌뇌형, 우뇌형은 쓸모없는 말이라고 한다 그런 건 루머

 

그리고 90살 할아버지의 뇌 얘기도 나온다

이건 '마흔의 돈 공부'에서 나온 내용인데

젊은 뇌 보다 나이 든 뇌가 더 능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뇌는 트레이딩이 가능하며 마치 근육 운동을 하는 것처럼 

뇌를 트레이닝할 수 있다 '내가 처음 뇌를 열었을 때' 에선 그 훈련을

제2 외국어 훈련, 그리고... 나머진 책에서 확인하자 ㅎㅎ

아, 머리에 총을 맞고 멀쩡한 사람 얘기도 있으니 가볍게 책을 읽어보자.

 

총평

단순 호기심에 가볍게 읽을 것을 권장한다

잔인한 묘사가 많이 나오는 편이니

상상하지 싫다면 빠르게 넘기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나처럼 뇌가 궁금해서 읽는다면

읽고 중요 요점을 정리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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