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게 된 계기
나는 프리랜서다 손은 막 일하고 있고 귀는 놀고 있어서 오디오북을 주로 이용한다
윌라 오디오북을 애용하고 있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왜 아가리로만 할까?
저게 책 제목이야..? 싶은 글자가 눈에 들어왔고 내 머리보다 빠른 손은 이미 그걸 누르게 되었다
어찌 됐든 그 빠른 손이 눌러줬으니 읽기(듣기) 시작하였다
왜 아가리로만 할까? 리뷰

목차
Level 1. 아가리 대백과
- 프로 정신 승리자
- 왜 이리 미루는 것이냐?
- 그 많던 욜로족들은 어디로 갔을까?
- 한방蟲(벌레충)들아, 그게 될 것 같니?
- 사장님, 사업이요?
- 동아줄 기다리다 목 디스크 걸린다
- 글로벌 인재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
- 이건 얘 탓, 저건 쟤 탓
Level 2. 아가리 양성소
- 온실 속 도마뱀
- 도마뱀도 저마다 무늬가 있다
- 점심 메뉴도 못 정하면서 니 인생은 어떻게 결정할래?
- 돈도 못 버는 게 어디서 까불어
- 위대한 도전은 없고 위대한 성공만 있는 사회
- 화려한 피드가 나를 감싸네
- 그래도 너는 달라질 수 있다
Level 3. 아가리여 고개를 들어라
- 우리의 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 고개를 들어 거울 속 나를 바라보자
- 해보고 후회하는게 낫다
- 힘들 땐 잠시 쉬어가도 된다, 낭만으로 포장하지만 않으면
Level 4. 아가리 탈출 대작전
- 가짜 뿌듯함의 함정
- 내 노력에는 즉각적인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다
- 상상력 때문에
- 실천해본 경험이 없는데요?
- 그리고 또 수만은 뻔한 이유들
- 자기 연민은 이제 그만
-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
- 실패라 쓰고 성장이라 읽는다
- 무기력을 벗어나게 할 시동 버튼
- 누구에게나 그럴싸한 계획은 있다
- 뇌를 속여라
- 루틴이라는 종소리
- 일일 목표의 양을 30% 로 줄이기
- 습관과 바이오리듬을 이용하라
- 페이스메이커를 만들어라
- 정신력은 체력 의존적이다
- 덕질을 해라!
- 몰입을 위한 칭찬 노트
- 또 다른 투쟁을 위한 도피
- 합리적으로 돕고 살자
Level 5. 대작전 그 후
- 탈출 실패, 아가리 끝판왕은 나였다
- 스펙 대신 스펙트럼
- 백수가 두렵지 않은 이유
- 이거 딱 걔 얘긴데?
- 이제부터 시작될 당신의 이야기
왜 아가리로만 할까? 저자 : 이수창, 이상목, 박정한
- 저자 소개 : 이수창
청년 실업자 수가 40만 명이 넘는 2021년. 비정규직으로 전전긍긍했으나 올해는 이마저도 쉽지 않다. 백수지만 나보다 잘 나가는 친구들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다.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하기 위해 지금을 열심히 산다. - 이상목
마음속 아가리와 약 30년째 사투 중. 동시에 생명 공학을 약 10년째 짝사랑 중이다. 초라한 오늘이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아가리와의 전쟁도, 생명공학과의 러브스토리도 성공적일 것이라 믿는다. 풍산개 한 마리와 래브라도 레트리버 한 마리를 키우며 사는 게 꿈이다. 서울 신축 아파트에서. - 박정한
전 ROTC 육군 장교. 현 국가유공자(본인). 현 공기업 대리. 평생 국가를 위해 일하는 K-애국자. 락 메탈을 들으며 공상을 즐기는 방구석 음악평론가. 몇 번의 인생 고비를 넘겨 삶의 소중함을 깨닫고 의미 있게 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 내가 본 저자 : 저자 소개에도 나와있지만 저자는 세명이다 너무 평범해서 충분히 책을 읽는 데에 몰입이 된다
백수인 저자, 서울 신축 아파트를 목표로 달리는 어떤 저자,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며 인생을 얘기하는 음악 평론가
이들의 이야기 참 재미있다 웃으며 읽었다
책 소개
왜 말로만 하고 실천하지 못하는지,
나도 나를 이해할 수 없는 당신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
공부? 해야지.
운동? 퇴근하고 해야지.
다이어트? 내일부터 해야지.
자기 계발? 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
새해 연초에 세운 계획? 아, 하나도 못 지켰네.
많은 이들이 자신의 고민을 끌어안고 또 해야 할 일을 미룬 채 아가리로 살아간다. 작년, 그리고 올해는 무언가 이루지 못했어도 코로나 ‘덕분에’ 둘러대기도 참 좋다. 헬스장이 운영되지 않아서, 독서실이 폐쇄되어서, 스트레스 풀 방법이 없으니 먹는 것으로 풀어야지. 무언가 못하는 이유를 만드는 것은 식은 죽 먹기보다도 쉽다. 모두 알고 있다, 실은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거라는 것을.
이 책에서는 입으로만 한다고 말해놓고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을 ‘아가리’라고 지칭했다. 저자 역시 아가리였다. 누군가의 마음에 근거 없는 따뜻한 위로만을 더해 마음을 다독여주는 책은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 함께 아가리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을지 조금 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고민했다.
의지를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은 만인의 숙제이자 고민이다. 우리 주변 아가리들의 현실을 보여주며 시작하는 이 책은, 어떤 사회적 환경이 우리를 아가리로만 움직이고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만들었는지 그 원인을 분석한다. 그리고 ‘아가리여 고개를 들어라’라며 힘든 세상을 헤쳐가는 동안 결국 아가리가 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나아가 아가리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저자 삼인방이 사용한 방법들을 공유한다. 누구보다도 같은 아가리로서 동병상련을 겪었던 저자들은 모두가 함께 아가리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그 길의 스펙트럼을 넓혀준다.
줄거리 및 주요 내용 요약
한파트 한파트 굉장히 빠르게 전개되는 게 이 책의 포인트다
돈도 못 버는 게 어디서 까불어
어린 시절 꿈은 축구왕이었고 항상 적어놓는 장래희망 란에는 축구선수라고 적었다고 한다
어느 날 운동장에서 공을 차는 모습을 쭉 지켜보신 부모님께선 저자가 손흥민이 아니란 걸 일찌감치 깨달았다고
표현한다 ㅎㅎ 이런 포인트에서 피식 웃을 수 있다 그 부모님이 넌 공부는 잘하니까 의대 가서 의사가 되어
의료인 축구회에 들어가라고 말씀하셨고 그날 이후로 생활기록부 장래희망엔 '의사'로 바뀌어 있었다
주변에서 장래희망이 뭐니? 물어보면 의사라고 대답하니 저자를 보는 어른들의 시선이 달라졌고, 본인이 의사가 된 것도
아닌데 장래희망을 말하는 것만으로도 알 수 없는 뿌듯함을 느꼈다.
장래희망을 시작으로 점차 나에게 성공의 기준은 금전적인 부분에 맞춰졌다.
나이가 들수록 돈의 중요성이 더욱 뼈저리게 다가왔다.
책에서 묘사하는 등장인물은 축구선수 이름으로 표시한다 아드리아누 호나우지뉴 같은 ㅎㅎ
덧니가 심한 친구에겐 호나우 지뉴 라고 표현한 건 굉장히 짓궂다.
이건 얘 탓, 저건 쟤 탓
“아, 엄마! 아침에 샌드위치 먹고 시험 치러 가려고 했는데.”
“그거 상한 것 같아서 버렸어. 가다가 빵집에서 새로 사 먹어, 돈 줄게.”
“아 그냥 안 먹을래. 오늘 뭔가 일진이 안 좋네.”
샌드위치 하나 사 먹으면 될 일을 아자르는 괜한 짜증을 냈다.
설상가상으로 시험장에 가는 버스가 퍼져서 중간에 내려 다른 버스로 갈아탔다
머피의 법칙이 야속하다 물론 어떤 일이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흘러가면 에너지 소비가 많이 되고 짜증이 날 수도 있다.
시험 날은 특히 예민할 수 있으니깐.
아자르는 그날 시험이 망했다는 것을 직감했다 (남 탓)
시험장을 빠져나오며 아자르는 성냈다.
"오늘 시험 망친 건 샌드위치 때문이야, 엄마는 왜 샌드위치는 버려가지고"
- 나도 어머니에게 아니,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짜증을 내곤 한다 짜증 내고
탓을 돌리기도 하고,,, 막 짜증을 내고 나면 풀리기는커녕 정말 그 사람 때문인 걸로 내 마음속에 저장되곤 해서
흠칫 놀라며 마음속에 저장하진 않는다 이처럼 우리는 본능적으로 그렇게 하게끔 되어있다
남 탓 탓 탓하는 버릇은 내 인생을 비참하게 만들 거란 걸 우리는 안다
절대로 고쳐야 될 버릇이다 나 또한.
쥐를 물속에 넣으면 60시간을 발버둥 치며 버틴다는 연구가 있다
수많은 쥐를 물속에 빠트린다 그럼 어떤 쥐는 죽어라 발버둥 치고, 어떤 쥐는 얼마 가지 않아
빠져 죽고 만다 쥐는 60시간 동안 물 위에서 발버둥 치며 버틴다는 연구가 있는데..?
다시 수많은 쥐를 물속에 빠트린다 그다음 쥐들을 죽기 전에 건졌다가 다시 빠트린다
그러면 건져졌던 쥐들은 60시간 동안 발버둥 친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 '희망'이다 우린 희망을 갖고 살아야 된다 왜 물에 빠져 죽을라고 하나? 60시간은 발버둥 쳐봐야지
희망이 없는가? 그 희망과 그릇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고 스스로가 희망이 없어.. 난 틀렸어.. 하면
미래가 그렇게 될 것이다
반대로 난 할 수 있고 이렇게 이렇게 해서 이렇게 될 거야라고 말하고 다니고 말 - 생각 - 행동 - 결과
가 합쳐지면 무조건 성공할 것이다.
힘들 땐 잠시 쉬어가도 된다, 낭만으로 포장하지만 않으면
내가 뭘 해야 할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되는대로 발버둥을 쳐본다
그러나, 방향성 없는 발버둥은 힘만 소진할 뿐이다 이제는 정말로 조금도 허우적댈 힘조차 없는 것만 같다.
번아웃이다. 한 것도 없이 번아웃이라니!!
별로 열심히 한 것도 없이 번아웃에 빠져버리니 더 큰 좌절과 마주할 수밖에 없다.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번아웃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미 그나마 있지도 않은 온 힘을 다 쏟아부었기에
'실패를 밑거름으로 성장하라'는 말은 이젠 들리지 않는다
실패하든 말든 내 인생이니까 이제 그냥 신경 끄고 혼자 잘 사쇼, 난 더 이상 못 해 먹겠으니까!!
결국 인생 레이스 포기 선언을 한다.
그러나 태어난 이상 우리의 레이스는 끝나지 않는다.
기어가든 달려가든, 왔던 길을 돌아가든 생은 계속되니 말이다 죽지 않는 이상.
- 포기할 건가 한걸음 나아갈 건가? 한 시간도 안돼서 죽는 쥐가 될 건가 60시간은 고사하고 30시간이라도 발버둥 쳐보겠나?
하지만 방향성 없이 막연히 열심히, 그냥 이 악물고 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
인생을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지금 바꿔야 된다 지금이 모여서 미래가 된다
총평
왜 아가리로만 할까의 저자에겐 정말 미안하지만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봤다
책의 두께도 얇고 제목만 보고 아, 실천에 관한 내용이겠구나 뭐 뻔한 내용이겠지 하고 읽었다
팩트도 묵직하게 던져주고 인생의 변화를 주고 싶은 사람들에겐 정말 술술 읽을 만한 책인 거 같다
등장인물을 축구선수 이름으로 써서 친근감을 높인 것도 좋았으며, 무엇보다 툭툭 던지는 팩트에
넋이 나갈 뻔했다 ㅎㅎ 아니 중간에 재미있는 글귀들도 재미있고 다 읽고 생각해보니
글의 맥락, 표현방식, 시선의 옳김, 강약 등 내가 전문가가 아니지만 술술 읽혔다는 게 그런 게 좋았던 게
아니겠는가?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추천 ★★★★
'리뷰 and 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네 번의 노크 [책 리뷰 및 서평] (0) | 2022.08.01 |
|---|---|
| 내가 처음 뇌를 열었을 때 리뷰 (0) | 2022.07.28 |
| 역행자 리뷰 (0) | 2022.07.26 |
| 마흔의 돈 공부 리뷰 (0) | 2022.07.24 |
| 경제적 자유를 위한 다섯가지 공부법 (0) | 2022.07.22 |
댓글